건설사, "내년이 더 어렵다" 무려 9만 가구 분양 미뤄... 부동산 경기 전망은?
- 올해보다 내년 주택시장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건설사들은 "밀어내기" 계획..
- 12월 분양 물량까지 더하면 연말에 9만 가구로 물량 쏟아져... 왜?
-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6만 1312가구..
→ 2015년 이후 동월 대비 가장 많은 물량. 작년(2021) 11월 3만 가구에 비해 2배 이상
→ 12월 분양 물량인 2만 7364가구를 더하면 대략 9만 가구에 이르는 물량이 연말에 쏟아지는..
→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 팀장 曰,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던 것이 누적되어 연말에 집중되는 것"
- 신규 분양이 공급될 예정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
→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청약률이 대폭 감소 (수도권 포함 전국적)
→ 경기권의 많은 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에서 대부분 미달
→ 청약 당첨자들도 줄줄이 계약을 포기해서 50%가 넘는 가구가 미계약으로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
- 이에 따라 미분양 물량은 급증세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 1604가구로 전월 대비 27.1% 증가
→ 수도권은 7813가구로 전월 대비 55.9% 증가. 지방은 동일 기간 21.9% 증가
- 이런 상황에도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하고자 하는 것은 사업을 더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
→ 수천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자는 계속 쌓이고, 금융시장 악화로 PF 대환 대출도 어려워
→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더 악화되기 전에, 분양해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곳들이 많아..
- 우병탁 신한은행 WM 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 曰,
"올해 상황이 2019년 초와 같이 경기가 하락하다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분양을 미뤄온 곳들이 있
지만, 내년에도 경기가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올해 안에 분양을 시작하는 곳들도 적지 않다."
- 최근 부도설에 휘말린 건설사 중 절반 이상이 대형 건설사..
→ 미분양이 생기면 건설사는 공사비를 제때 받기 어려워지면서 자금경색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건설사가 지급보증을 서는 PF 규모만 수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미분양
으로 사업이 굴러가지 않으면 대형 건설사들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 문제는 건설사들의 자금경색은 PF대출을 집중적으로 늘려 온 증권사나 저축은행으로까지 피해가 번질수도..
- 저축은행도 PF대출의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지적이 많다.
→ 저축은행이 PF대출한 사업장의 경우, 시공을 맡은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낮고 아파트가 아닌 유동성이 낮은
일반주택과 상업시설의 비중이 높기 때문
→ 특히 건설사들이 보증을 선 PF 단기 자금의 87%가 내년 1분기까지 만기가 들어온다.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 曰,
"건설사에 물려 있는 PF가 부실화되면 증권사 등 금융권 전체 리스크로 넘어갈 수 있는데, 최근 들어 그럴 확률
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시행사들은 자금이 돌지 않으면 수익이 나고 매출이 있어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역을 서둘러 규제를 풀고,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 시켜야 한다."
From, 중앙일보 ('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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