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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스시서정, 고퀄리티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강추! 내돈내산 후기!

Derrick 발행일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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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딜 예약해야되나 찾아보다가 함께 사는 여사님이 '스시 오마카세'가 드시고 싶다고 하시기에 방문한 '스시 서정'입니다. 여기 괜찮네요ㅋㅋ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고 무려 20가지가 넘는 메뉴도 즐길 수 있고, 강추드립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한
스시 오마카세, "스시 서정"

 

[ 스시서정 입구 ]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0길 20 포레나영등포센트럴 상가동 2층 228호 스시서정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주차는 상가동 건물 지하1층에 하시고, 같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면 영등포시장역 2번출구와 건물이 연결되어있어요!

 

- 가격 & 메뉴 -

런치 : 39,000원 / 디너 : 69,000원

20~21가지의 고퀄리티 사시미와 음식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 예약 - 

예약은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서 하면 됩니다!

보통 매달 1일~15일은 전달 25일에 오픈되고, 16~31일은 전달 10일에 오픈되는 것 같아요!

어플 통해 알람이랑 예약도 가능하니깐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픈은 오후 10시고,

생각보다 빨리 마감되니깐 2분 전부터 휴대폰 붙들고 계셔야돼요☺

 

https://naver.me/G0IArKMZ

 

스시서정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2 · 블로그리뷰 331

m.place.naver.com

 

[ 테이블 / 귀여운 수저 받침대 ]

 

식사하기 전에 자리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귀여운 수저 받침대가 인상적이네요ㅋㅋ 표정 너무 귀엽..😮 스시서정은 3호점이고, 스시다정이 2호점, 스시온정이 1호점이라고 해요. 스시온정은 인당 20만원 정도선인데 재료가 another level이라고 하니, 맛도 그만큼 다를 수 밖에 없다..ㅎㅎ 2호점인 스시다정도 있지만, 스시서정과 가격은 동일해도 메뉴는 다르다고 합니다 : ) 다음엔 다정도 한번 가봐야겠어요ㅋㅋ

 

[ 트러플 일식 계란찜 / 훈연삼치 ]

 

첫 메뉴는 일식 계란찜이죠ㅎㅎ 여기는 트러플 일식 계란찜이 나왔는데, 트러플향이 깊고 맛있네요~ 집에서 푸딩같은 느낌으로 일식 계란찜을 만들어봤었는데 다음엔 트러플도 좀 넣어봐야겠네요😎 그런데 살짝 액체 같은 푸딩보다는 액체같은 이 무언가.. 이거는 어떻게 하신거지 궁금하네요

 

훈연삼치는 은은하게 나는 훈연향과 삼치와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에피타이져 느낌으로 식욕 돋는데 좋은 시작이었습니다ㅎㅎ

 

[ 전갱이 with 양파, 일본된장 ]

 

처음 먹어보는 '전갱이' 라는 메뉴. 양파 절인게 있고 살짝 와사비향도 나고 전갱이를 일본된장에 버무려서 나왔다고 하는데, 이거이거 술 안주로 좋습니다. 다들 하이볼이나 와인을 주문하시던데.. 저는 가볍게 생맥주로ㅎㅎ

 

[ 가리비관자 / 소라 & 해초 ]

 

다음은 가리비관자와 소라 & 해초가 나왔는데 가리비관자에 버터로 베스팅을 하셨는지 살짝 달달한 맛도 나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ㅎㅎ 소라랑 해초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해녀분들이 노상에서 파는 그런 느낌의 맛이랄까요? 그만큼 신선하고 바다의 풍미를 잘 살렸어요👍

 

[ 안키모 덮밥 with 아귀간 ]

 

유명한 카이센동 맛집이라면 있는 '안키모 덮밥'. 안키노는 바다의 푸아그라인 아귀 간이죠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벌써 식사가 나왔나 싶었는데 감칠맛이 장난 아니네요..🙂 나중에 홈마카세라도 할때 흉내라도 내고 싶네요. 맨 위에 올려진 구이는 금태구이였던 것 같아요~

 

 

[ 참도미 / 방어(마늘간장) ]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인 초밥 행진. 첫 스타트는 참도미와 방어! 참도미는 솔직히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신선하고 오 괜찮다. 라는 느낌이고 방어는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던 그 뻘껀게 아니고 은은하게 기름기가 있고 마늘간장이 살짝 올려서 주셔서 간이 딱 좋았어요ㅎㅎ 아랫뱃살쪽인가..?

 

[ 소금에 절인 참다랑어 / 참치뱃살 ]

 

스시 오마카세면 꼭 나와야 하는 참다랑어 그리고 참치뱃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맛있습니다ㅎㅎ 소금에 절여져서 나와서 그냥 먹어도 맛이 좋네요 : )

 

[ 브란지노(지중해 농어) / 금태구이 ]

 

그리고 나온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브란지노'라고 하는 지중해 농어가 나왔어요. 브란지노(branzino)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인기 있는 흰살 생선으로 통째로 구워서 레몬이랑 곁들여서 주로 먹는 물고기라고 하네요! 물고기 자체에서 단맛이랑 탱탱한 식감이 있다는데 초밥으로 먹으니깐 그 식감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ㅎㅎ 

 

금태는 빨간 빛깔을 내는 물고긴데 제철이 3~6월이라 겨울에는 구하기 힘들거나 비싸다고 하는데, 구이로 나왔네요! (방문했을때가 12/23일..) 촉촉하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와사비 살짝 얹어서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하나 더 주세요.. ㅋㅋ

 

[ 단새우 + 성게알우니 + 김 / 초절인 고등어 ]

 

그리고 짝꿍이 제일 좋아하는 우니.. 성게알우니.. 알이면 다 좋아하는..😘 단새우, 성게알우니가 김에 올려져서 받았는데.. 넣자마자 녹았어요ㅋㅋㅋ 맛있습니다. 이날 처음 안게 오마카세에 사용되는 김이 "바리바리김"이라는 것.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깐 가격대는 좀 있어서 '일본김 오마카세 김'으로 그렇게 유명하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도전할 일 있으면 구매해서 먹어볼려고요(❁´◡`❁)

 

그리고 초절인 고등어초밥은.. 오 맛있습니다. 그리고 셰프님께서 하나 더 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껏 먹은 고등어봉초밥이나 그 와 비슷한 류들은 특유의 고등어향이 찐하다거나 껍질부분의 맛이 강조된 느낌이였는데, 여기는 고등어향은 은은하게 내면서 살의 부드러우면서 탱탱한 식감이 부각되는 그런 맛이였어요 : )

 

[ 한치 / 민물 장어 ]

 

한치는 역시 밋밋하고 Flat하게 해주시는 것보다 갑옷처럼 칼집(?!) 이랄까요? 식감이 잘 날 수 있도록 해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 대망의 민물장어.. 말해뭐해 맛있습니다~ 맥주 한모금 마시면서 정화시키고 한입에 먹었습니다. 간도 쌔지 않고 살은 터질듯이 있고, 이거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안되겠죠? ㅋㅋㅋ 맛있습니다

 

[ 일본식 계란말이 / 닭국수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일본식 계란말이와 닭국수! 계란말이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어요~ 보통의 깔끔한 계란말이인데 살짝 우유(?!) 같은 무언가가 안에서 느껴졌고 입에서 살살 녹았네요ㅎㅎ 닭국수는 육수부터 굉장히 깊고 깔끔했고, 닭고기는 야들야들하니 외할머니가 와서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위에 고명으로 얇은 대파를 올려주셔서 풍미가 더 좋았던 것 가네요 : )

 

이 쯤에 하나 더 주신 고등어초밥.. 사랑합니다ㅋㅋㅋ 사진으로는 안 올렸지만 일본식 갓절임마끼와 마지막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나왔고, 중간중간에 초밥과 함께 먹을 장국도 나와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모로 이 정도 퀄리티에 1인당 디너 가격이 70,000원 정도선이면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요! 어디 무슨 호텔 가서 에프터눈티 한번 드시기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한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ω\*)

 

가성비라고 해서 맛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깐, 한번 예약하고 방문해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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