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대출 10조 늘린 새마을금고 … 부실위험 커지나?

-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을 10조원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
→ 작년부터 부동산 경기 과열 우려로 인해 각 금융사들이 부동산 PF 대출 기준이 강화되어 결국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
→ 위험한 것은,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대규모 부실 발생 우려
# 부동산 PF란? (=Project Financing)
: 프로젝트를 기초자산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을 보고 대출을 실행하는 것
→ PF 대출 조건은 향후 지어질 건물을 담보로 잡고, 완공 이후 분양과 임대를 통한 현금흐름을 통해 상환능력을
판단해서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 하지만,
건물이 예정대로 지어지지 않는다면? 시공사가 책임지고 건물을 끝까지 준공할 것인가?
분양이 예정대로 잘 되지 않는다면? 할인분양을 해서라도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인 결과,
새마을금고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관리형 토지신탁사업비 대출 12조 9848억원 어치 집행 확인
→ 이는 토지매입비용 대출이나 넓은 범위에서 부동산 PF 대출로 취급하는 대출 형태
- 어느 부동산 자산운용사 曰,
"제1금융권인 은행뿐 아니라 2금융권인 증권과 보험사까지 부동산PF 대출 규모를 축소하면서 새마을금고로
수요가 집중된 측면이 있다."
- 새마을금고의 전체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 규모가 무려 20조원대이고, 연체율은 7%에 육박
→ "관리형 토지신탁의 연체율은 아직 0.22%으로 리스크 관리는 되고 있다.."고 새마을금고 관계자의 답변
- 금융당국은 금리 및 부동산 시장의 난조 지속으로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처럼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충격 확산의 우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曰,
"부동산 가격이 지난 몇 년 간 올라가 있어, 금리 상승시 부동산 PF 관련 제2금융권 부실이 전체 금융권으로
확산될 문제가 될 수 있다."
From, 한국경제 ('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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